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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카이 대지진, 언제 일어나도 이상 없다… 일본 정부, 12년 만에 재검토

amor manet 2025. 10. 1.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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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의 지진조사위원회가 난카이 해곡 대지진의 발생 확률을 12년 만에 전면 재검토하고 새로운 계산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발표의 핵심은 기존의 단일 수치(“80% 정도”)에서 벗어나, ‘60∼90% 정도 이상’과 ‘20∼50%’라는 두 가지 확률을 병기했다는 점입니다.


🌊 난카이 해곡 대지진이란?

난카이 해곡 대지진은 시즈오카현 앞바다에서 시코쿠 남부, 규슈 동부 해역까지 이어진 난카이 해곡에서 발생하는 규모 8~9의 초대형 지진입니다. 세부적으로 보자면 난카이 지역은 미야자키현에서 시즈오카현까지 이어지며, 오사카, 시코쿠, 규슈 동부, 나고야 등 주요 도시가 포함됩니다. 대표적으로 시즈오카, 아이치(나고야), 미에, 시코쿠(고치, 도쿠시마), 와카야마, 오사카 등이 위험지역으로 꼽힙니다. 이 난카이 지역의 대지진은 역사적으로 100~200년 간격으로 반복돼 왔으며, 수도권 서쪽 지역과 서일본 전역에 막대한 피해를 줬습니다. 일본 정부는 발생 시 최대 사망자 약 29만 8천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 ① “60∼90% 정도 이상” : 고문서를 활용한 시간 예측 모델

첫 번째 수치는 기존의 ‘80% 정도’를 보완한 ‘60∼90% 정도 이상’입니다. 에도시대(1603~1868년) 당시 난카이 대지진 피해 기록이 남아 있는 시코쿠 고치현 무로쓰(室津) 지역의 고문서를 기반으로 산출되었습니다. 지형의 융기 정도와 과거 지진 간격 등을 분석하는 ‘시간 예측 모델’을 사용했지만, 고문서 해석의 불명확성, 공사에 의한 지형 변형 가능성 등이 제기되면서 오차를 감안해 폭이 넓은 수치로 조정되었습니다.


📊 ② “20∼50%” : 지진 간격 중심의 일반 계산법

두 번째 수치인 ‘20∼50%’는 지각 변동 요소를 고려하지 않고, 단순히 과거 지진 주기를 기반으로 한 일반적인 계산법입니다.
이 방법은 난카이 해곡 외의 다른 해곡 지진에도 흔히 적용되는 방식입니다.


🤔 왜 2개의 수치를 제시했을까?

지진조사위원회는 두 계산법 중 어느 한쪽이 과학적으로 우월하다고 단정할 수 없기 때문에 두 가지 결과를 병기했습니다. 일반인들이 혼란스러워할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현시점에서 가능한 최선의 과학적 견해라고 설명했습니다. 방재 대책 측면에서는 더 높은 확률인 ‘60∼90% 정도 이상’을 기준으로 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권고했습니다.


📢 전문가 발언

도쿄대 명예교수 히라타 나오시 지진조사위원장은

“지진 발생 확률은 매년 상승하고 있으며, 난카이 대지진은 언제 발생해도 이상하지 않은 상태라는 점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 일본 사회의 경각심 고조

이번 확률 재검토는 난카이 대지진의 규모나 예상 피해 지역에는 변화를 주지 않았지만, 일본 내에서는 지진 대비 인프라 강화와 방재 대책 재점검 필요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습니다. 특히, 지진 발생 가능성이 장기적으로 점점 커지고 있다는 점에서 언제 닥칠지 모르는 ‘초대형 재해’에 대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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