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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 뮤지컬 <결투> 넘버 가사(01.어이 점소이~10.사형사제)

amor manet 2025. 9. 15.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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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뮤지컬 <결투> 넘버 가사(01.어이 점소이~10.사형사제)

(제작: MJStarfish)

1. 점소이 <어이, 점소이(part1)>

어이 점소이 여기 제일 비싼 술과 안주를 가져와

어이 점소이 여기 제일 값싼 술과 안주를 가져와

어차피 술독은 하나야 내놓는 술병만 다르지

멀쩡한 술병은 비싼 술, 이 빠진 술병은 값싼 술

어이 점소이 요즘 떠오르는 군소문파는 어디냐

어이 점소이 요즘 찌그러진 명문세가는 어디냐

강호가 어쩌다 이렇게 난장판 개판이 되었나

주둥이 고수가 설치고 엉터리 비급이 팔리고

비무첩을 날리고도 나타나지 않는 놈에

비무첩을 받아들고 무서워서 오줌 싼 놈

비무장소 잘못 알고 애먼 데서 밤새는 놈

밤만 새면 괜찮은데 들짐승에 물리는 놈

정파 사파 마교 녹림 경계선은 흐려지고

사기꾼이 대접받고 절정고수 전설되고

어이 이쪽은 무가 있으되 협이 없구나

어이 저쪽은 협이 있으되 무가 없구나


2. 비룡 <비룡의 노래>

사형들 원수를 갚으리라 죽어도 원수를 갚으리라

정당한 비무로 쓰러트려 사형들 명예를 세우리라

강호의 홀로 핀 꽃이 되거라 너는

바람 속 홀로 핀 꽃이 되거라 너는

나도 그러고 싶었어요 풍검사형

사형이 내 곁에 있었다면

중원은 드넓고 광막하여 동서와 남북을 모르는데

어디서 그 놈을 찾아내어 언제나 원수를 갚으려나

강호의 높이 뜬 달이 되거라 너는

구름 위 높이 뜬 달이 되거라 너는

나도 그러고 싶었어요 운검사형

사형이 내 곁에 있었다면

풍운쌍검 이름만 남겨두고 떠난 사형들 원수를 갚으리라

기필코 갚으리라


 

3. 점소이 <어이, 점소이(part2)>

어이 점소이 이제 도나라는 오래 버티긴 글렀지

그걸 왜 저한테

어이 점소이 늙은 황제 아래 썩은 관리들 어쩔래

그걸 왜 저한테

황실에 망조가 들자니

우연에 필연에 혈연에

불운에 악운에 액운에

엎친데 덮친데 겹친다

황제는 병상에 누웠고 황제의 동생은 대마두

그래도 한줄기 희망은 강하고 반듯한 황자더라

도나라 황자 천천


4. 천천, 비룡, 점소이, 대마두 <천천의 노래>

내가 서있는 곳 내 힘으로 올라오지 않았지만

나를 호명하는 내 백성의 목소리에 응답하리라

내게 흐르는 피 내 의지로 선택하지 않았지만

내가 흘리는 피 내 마음에 부끄럽지 않으리라

권력보다는 용기를 선택한다

날 원망하는 자의 눈을 피하지 않으리라

무망보다는 절망을 선택한다

난 가장 깊은 절망에서 반드시 일어서리라

내가 사는 곳은 아버지가 물려받은 황궁이지만

내가 죽는 곳은 그 황궁의 침대 위가 아니리라

나의 적들 앞에 내 백성을 방패삼지 않을 것이며

나의 탐욕으로 내 백성을 군대삼지 않으리라

황자가 아닌 무사가 되리라

군주가 아닌 무사가 되리라

내 한몸으로 불의함과 마주서며

내 가슴속에 어둠을 마주보는 무사가 되리라

오늘 이곳에 / 강호무림은

무가 있으되 협이 없구나 / 마두의 세상

오늘 저곳에 / 위대한

협이 있으되 무가 없구나 / 마교천하

강호무림에 피바람이 분다


5. 대마두 <혈겁이라니>

혈겁이라니 말이 심하네 무릎 꿇으면 살려줄텐데

혈겁이라니 말이 심하네 덤비는 놈만 골라 죽일게

나는 황제의 동생이니 나도 황실에 지분 있어

내가 어찌나 잘났던지 황제형님이 날 추방했지

한참 신나게 놀다보니 강호가 조금 지겹더라

도국 황실로 가야겠어 불만있으면 죽여줄게

나는 손속이 잔인하지만 금방 끝낼게 안 아플거야

Narr.

형님 오랜만이오

늙은 황제는 이제 없단다 놀랄 거 없어 내가 있잖아

마두의 시대 마두의 세상 강호와 황실 모두

위대한 마교천하


6. 천천, 맹도 <황자이기 이전에>

나는 황자이기 이전에 맹도 사부님의 제자로

그런 굴욕적인 명령을 절대 받아들일 수 없소

너는 황자이기 이전에 나의 하나뿐인 제자다

지금 너의 능력으로는 당장 마두에게 죽는다

Narr.

사부님!

오늘 마두에게 죽느냐 / 죽느냐

훗날 대마두를 죽이느냐 / 죽이느냐

너의 선택인 줄 알았냐 / 나의 선택

이건 내가 선택해준다

나의 하나뿐인 사형이 / 사부님의 사형이

너를 가르쳐줄 것이다

물론 거절 당하겠지만 / 누구시길래

내가 부탁하면 될거다 / 되겠지

내 부탁은 한 번도 거절하지 않았으니까


 

7. 취선, 맹도 <약속>

맹도

도나라 최고의 무공과

도나라 최고의 충심과

도나라 최고의 인격과

도나라 최고의 앞태와 뒷태

나는 황궁으로 돌아가 미친 대마두를 죽이고

놈이 짓밟아온 세상을 다시 일으키고 오겠소

Narr.

뭐 그러던가 말던가

사형은 주정뱅이 이전에 나의 하나뿐인 사형이고

나의 사형이기 이전에 우리 일심문의 제자요

황실에다 너를 뺏기고 황실 꼴도 보기 싫은데

강호에서 놈이 날뛸 때 나는 강호를 떠났으니

너는 굳이 다시 돌아가 황실 호위로서 죽는다고

대마두를 내가 처단해 오랜 빚을 갚아보겠소

Narr.

내가 돌아오지 않으면 이 아이를 돌려보내 주시오. 3년만 일심문 제자로 키워주시오.

약속해라 나보다 먼저 죽지 않겠다고

약속하시오 끝까지 이 아이를 지켜주겠다고

약속한다 / 약속하오

약속은 반드시 지킨다


8. 취선, 천천 <내가 아는 건>

누군 데려오고 싶어서 데려온 줄 아나

누군 따라오고 싶어서 따라온 줄 아나

내가 아는 건 네 놈이 맹도의 제자라는 것

내가 아는 건 당신이 맹도의 사형이란 것

누군 살려주고 싶어서 살려주는 줄 아나

누군 살아남고 싶어서 살아남은 줄 아나

아니 그래서 네 놈이 이제 내 제자라는 건가

아니 그래서 당신이 이제 내 사부라는 건가

나는 사실 7년 전 여름 날에

사천당문 독공에 격중 당해

심맥이 끊어지고 내공이 역류하여

무공을 폐하였고 남은 건 주둥이 뿐이다

사부님이 갑자기 돌아가시고

일심문 제자라곤 우리 둘 뿐

맹도와 나와 둘이 강호를 방랑했지

다투고 돌아선 뒤

맹도는 강호가 싫다고 했지

맹도는 강호가 싫다고 했지

내가 아는 건 네 놈이 이제 내 제자란 것 뿐

내가 아는 건 당신이 이제 내 사부란 것 뿐

내 목숨을 바쳐 후회없이

지켜야 할 / 모셔야 할

골 / 주

칫 / 정

덩 / 뱅


9. 천천 <운명>

내게 주어진 시간 내 의지로 선택하지 않았지만

내게 주어진 운명 대마두를 처단하는 그날까지

내게 주어진 공간 내 의지로 선택하지 않았지만

내게 주어진 운명 아버지의 복수만을 생각한다

황자가 아닌 야차가 되리라

아버지를 잔인하게 살해하고

백성들을 짓밟아온 대마두를

끝까지 쫓아 반드시 복수하리라


10. 취선, 비룡 <사형사제>

나는 이제 고수가 아니란다 / 거짓말

나는 원래 제자를 안 받는다 / 거짓말

하나는 받았지만 / 거봐요

두 명은 안 받는다 / 왜요

그것은 내 맘이지 / 하지만

남은 건 내 마음 뿐이다 / 흔들리는 그 마음

아천에게 사제가 생긴다면 / 좋겠죠

수련할 때 외롭진 않을테지 / 맞아요

하지만 그 녀석도 / 왜요

맹도를 봐서 내가 / 진짜요

억지로 맡은 건데 / 하지만

맹도는 강호가 싫다고 했지 / 왜요

그래놓고 아천을 맡기고 갔지 / 나빴다

맹도 이 망할놈아 / 노마 노마 노마 노마

Narr.

그래 사제가 생긴다면 아천도 수련하기에..

감사합니다!

아직 아냐!

근데 사형은 어디있습니까?

아천? 왜 안올라와? 아천! 이거 기초 심법도 못배운 거야? 맹도 도대체 뭘가르친 거야!

사부님! 죽은 것 같은데요?

이걸 어쩌나 내가 내려갈 수도 없고. 그렇지! 저놈 데리고 오면 제자로 받아 주마. 살아있다면.. 아천! 괜찮으냐!

사형, 사형?

응?

받아주신다고 했잖아요!

아이고 내 입이 방정이지

사형 사형 / 누구세요

비룡이라고 합니다 사형 / 사형

사형 / 사제

아천 아천 괜찮으냐 / 누구세요

뭐 임마

내가 아는 건 당신이 이젠 내 사형이란 것

내가 아는 건 두 놈 다 이제 내 제자라는 것

내가 아는 건 / 그래

근데 누구세요

맹도 이 망할 놈아 / 노마 노마 노마 노마

일심문 수련을 시작한다

수련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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